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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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1차] 48강 3,4조 전상욱, 신희승 듀얼 2차 진출

기사입력 2007.04.05 19:53 / 기사수정 2007.04.05 19:5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4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2007 듀얼토너먼트 48강 3조와 4조 경기에서 전상욱(SK텔레콤 T1), 신희승(이스트로)이 각각 주현준(CJ Entus)과 박지호(MBC게임 Hero)를 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며 듀얼 2차전에 진출했다.

<경기요약>

3조 1경기 전상욱(T) <롱기누스2> 주현준(CJ Entus)

전상욱은 초반 노배럭 더블커맨드를 시도한 주현준을 상대로 태크트리가 빠르다는 점을 활용해 병력 생산에 주력했다. 이후 탱크 소수를 주현준의 진영 입구에 배치시키며 조이기 라인을 형성했다.


주현준의 탱크, 골리앗 드랍에 위기를 맞이했으나, 추가병력과 SCV로 방어한 뒤 그대로 조이기 라인에 합류했다. 전상욱은 이후 3시 스타팅지역과 5시, 9시 지역을 모두 확보하며 엄청난 자원력을 바탕으로 탱크, 골리앗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소수 교전에서도 밀리지 않고 그대로 주현준의 자원줄을 끊어내며 gg를 받아냈다.


3조 2경기 전상욱(T) <히치 하이커> 주현준(CJ Entus)

전상욱은 초반부터 탱크와 마린 소수, 클로킹 레이스를 활용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중반 주현준이 앞마당 언덕지역에 자리잡자, 전상욱도 이에 맞불을 놓으며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후 주현준의 드랍쉽 플레이에 멀티지역에 피해를 받으면서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전상욱은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자신의 스타일인 뚝심방어를 버리고 지속적인 멀티 견제를 통해 역전의 시나리오를 써나갔다. 이후 각 멀티 지역에 소수의 방어병력만 남기고, 전 병력을 주현준의 내륙지역멀티에 투입하면서 gg를 받아냈다.


4조 1경기 신희승(T) <히치 하이커> 박지호(P)

신희승은 초반 서플 2개와 배럭스로 입구를 봉쇄한 뒤, 6시 지역 멀티를 확보하며 더블 커맨드로 출발했다.


신희승 특유의 전략성은 여기에서 발휘되었다. 입구를 원천 봉쇄한 뒤, 본진에 배럭스를 추가로 건설함과 동시에 아카데미와 엔지니어링 베이에서 각각 스팀팩과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개발한 뒤 마린과 메딕을 끊임없이 생산했다. 동시에 본진 입구에는 터렛과 벙커로 다크템플러 난입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희승은 이후 탱크까지 추가하며 바카닉으로의 체제 전환에 성공했고, 동시에 박지호의 앞마당과 본진을 공략하며 박지호에게 GG를 받아냈다.


4조 2경기 신희승(T) <롱기누스2> 박지호(P)

초반 언덕지역에 전진배럭을 시도하고, 박지호의 본진 입구에 벙커를 건설하며 초반 견제를 시도했다. 하지만 프로브와 질럿에 막히자 자신의 앞마당 입구에 벙커를 건설하며 팩토리를 뒤늦게 건설, 박지호의 사업된 드라군 견제 방어에 급급했다.


탱크가 추가되면서 드라군 견제를 막아내고, 앞마당을 활성화 시켰다. 이후 SCV 정찰을 통해 상대의 멀티를 체크하며 벌쳐로 지속적인 견제플레이를 펼쳤다.


신희승은 탱크와 벌쳐로 언덕을 먼저 장악한 뒤, 박지호의 멀티 지역을 견제하면서 자신은 5시 지역에 멀티를 시도했다. 상대의 캐리어 의도를 파악하고 다수의 팩토리에서 골리앗을 충원시켰다. 이후 벌쳐로는 마인을 심으면서 멀티 지역 일꾼을 견제, 탱크로는 언덕 장악, 골리앗으로는 캐리어를 집중마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 4월 4일 듀얼토너먼트 48강 3,4조 경기 결과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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