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SK 신선우 감독 "선수들 분위기 덕에 이겼다"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최세진 기자] LG와의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SK 신선우 감독은 이날 경기의 승리 요인을 '제공권'과 '공격 루트 다양화'로 꼽았다.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SK는 36점을 올린 김효범을 앞세워 96-80으로 승리를 거두고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신선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에서 14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뺏겼다. 상대 팀이 10번의 공격횟수를 번 거다. 제공권 문제만 해결되면 오늘은 좋은 경기가 되지 않겠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며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공수에서 단발성보다는 연속성을 주문했다. 경기 승패를 떠나서 팀이 해보고 싶은 대로 해보고 결과를 얻기 원했다"고 말을 이었다.

신선우 감독은 "수비와 공격에서 방향만 제시한다. 응용은 선수들이 할 몫이다"며 "열심히 하는 선수들의 분위기 덕분에 이긴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 = 신선우 감독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