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최세진 기자]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한 LG의 강을준 감독은 36점을 몰아넣은 김효범을 막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는 80-96으로 패했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김효범에게 20점을 줬다. 초반에 불을 지펴준 것이 문제였다"며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지적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6점으로 묶였던 김효범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36득점을 집중시켰다.
1라운드에서 경기당 13.3개의 실책으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실책을 범했던 LG는 이날 경기에서도 2쿼터까지 9개의 실책 포함 14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경기 전에도 '실책 줄이기'를 강조했던 강을준 감독은 "잘 쫓아가다가 턴오버를 범하거나 무리한 공격을 했다. 손발을 좀 더 맞춰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이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강을준 감독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