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악마의 재능’ 안토니오 카사노가 FC 바르셀로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카사노는 16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그들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보내며 늙었다고 했다. 난 왜 그들이 그를 쫓아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는 그들은 그리즈만을 센터 포워드로 세웠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 7월 바르사에 입성했다.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훨훨 날았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와 함께 최강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메시와 함께 6년간 바르사 공격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이 개혁을 외쳤고, 수아레스는 눈물을 쏟으며 팀을 떠났다.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고 바르사의 공격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바르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를 대체할 공격수를 구하지 못했고, 그리즈만이 그의 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러나 그리즈만이 부진하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카사노도 수아레스를 보내고 그리즈만을 그 자리에 쓰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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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