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오세훈의 존재가치가 아주 명확하게 드러났다.
오세훈은 14일 이집트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 브라질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과거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경험해 본 오세훈은 유럽에서 뛰는 브라질 수비를 상대로 전혀 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오세훈이 마주한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세리에A 토리노에서 뛰는 리안코였다. 두 선수 모두 제공권과 피지컬이 좋은 수비수다.
오세훈은 두 명의 수비진과 밀리지 않는 몸싸움과 제공권을 선보이며 후반에 조규성과 교체되기 전까지 선전했다.
또한 오세훈은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전방에서 볼을 지켜준 뒤 측면 선수에게 뿌려주는 역할도 잘 수행하며 공격 상황에서 볼 소유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이동경의 첫 골을 도운 오세훈은 김학범 호에서 조규성과의 경쟁에서 한발짝 앞서며 확실한 주전자리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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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