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스승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현역 시절 플레이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베르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전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빼어난 활약 덕에 71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란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적을 옮겼다.
첼시 팬들로선 큰돈을 주고 데려와 기대가 큰 이유도 있고, 하베르츠가 램파드 감독과 닮은 점이 있다는 것에도 그의 활약을 고대하고 있다.
하베르츠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최전방 공격수를 보조한다. 189cm의 장신이지만, 준족이다. 거기에 골을 낚아채는 능력도 탁월하다. 선수 시절 ‘미들라이커’로 이름을 날린 램파드 감독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실제 하베르츠도 첼시에서 램파드 감독처럼 득점에 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12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난 항상 램파드 감독의 득점에 감명을 받았다. 난 그를 보며 미드필더의 훌륭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의 플레이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매력적이어서 내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211골을 몰아쳤고 구단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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