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튜브 ‘채널 와밥’의 신개념 숏폼 콘텐츠 ‘픽드라마(Picture+Drama)’가 신인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구현으로 사랑 받고 있는 픽드라마가 매 작품마다 신선하고 매력적인 아티스트 발굴에 나서고 있다.
‘그루브택시(Groove Taxi)’를 시작으로 ‘Two+One(2+1)’, ‘찐친’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채널 와밥’은 현 트렌드에 발맞춰 스낵컬쳐(Snack Culture) 콘텐츠를 기획, 차별성을 둔 새로운 형식의 영상에 뉴페이스들을 적극 기용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초의 픽드라마 ‘그루브택시’는 현실의 벽에 부딪쳐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한 여자 택시기사가 버스킹 가수와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된 삶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작품.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7’, ‘베어 더 뮤지컬’로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동시에 화제를 모은 신가은이 20대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는 인물로 출연해 캐릭터가 지닌 복합적인 감정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고 있으며, 그녀의 감미로운 보이스는 구독자들의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모태 솔로 썸사친(썸+남사친/여사친)의 삼각관계 로맨스를 담은 ‘Two+One’에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재하(류준열 분)의 전 여자친구 역으로 스크린 데뷔한 차수진과 모델 출신의 배우 김진걸 등이 참여했다. 10~20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10년 지기 친구들의 우정과 의리, 청춘들의 하룻밤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은 ‘찐친’에는 걸그룹 ‘드림노트’의 유아이가 출연해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정진과 정하율 등이 참여해 신선한 케미를 발산하기도.
이처럼 ‘채널 와밥’은 플랫폼과 채널, 콘텐츠가 다양해지는 온라인 환경 속에서 개성 있는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발굴, 픽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새로운 인재를 등용시키는 것은 물론, 그들의 재능과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일진에게 찍혔을 때’ ‘에이틴’ 등도 다수의 신예들을 알리고, 대중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웹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듯, ‘채널 와밥’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영상 기법으로 일찌감치 해외에까지 진출하며 유튜브 콘텐츠의 새로운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앞으로 ‘채널 와밥’이 또 어떤 신개념 행보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유튜브 ‘채널 와밥’의 다양한 작품들은 ‘채널 와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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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