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3 21:39 / 기사수정 2007.04.03 21:39
[엑스포츠뉴스=김지훈 기자] '통곡의 벽' 마토가 위기에 빠진 수원의 일으켜세우기 위해 다시 출격한다.
지난 1일 성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마토는 최근 2경기에서 7실점하며 흔들리는 수원의 4백 라인을 안정적으로 구축시켜야 한다.
마토는 광주전에서 K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자존심을 과시할 태세다. 마토는 부상에서 갓 회복한 이정수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의 간판 공격수 남궁도를 악착같이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곽희주와 이싸빅이 부상으로 나갔고, 최성환은 자신감이 떨어진데다, 이정수는 부상에서 갓 회복해 적응기가 필요하다. 때문에 수원은 마토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정수가 부상 회복이 빠르면 최상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대되는 것은 마토의 골이다. 마토는 지난 3월 4일 대전전과 21일 서울전 세트 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어 '공격형 수비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광주전에서는 예리하면서도 강력한 왼발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수원이 지난해 광주와 3번 격돌하여 단 1골도 헌납하지 않는 막강 수비력의 중심에는 언제나 마토가 있었다. 돌아온 마토를 중심으로 똘똘뭉친 수원이 광주를 넘어, 오는 8일 서울과의 리턴매치에 앞서 재정비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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