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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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혜은이와 이혼 심경 고백 "영원한 나의 태양" ('마이웨이') [종합]

기사입력 2020.11.10 11:50 / 기사수정 2020.11.10 10:4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김동현이 이혼 후 심경을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동현이 출연, 가수 혜은이와의 이혼과 그 이후 일상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4월, 김동현과 혜은이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며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1990년 당대 최고의 스타로 부부의 연을 맺었던 두 사람.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부부로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때문에 김동현과 혜은이의 이혼 소식은 대충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김동현은 이혼 도장을 찍던 날을 회상했다. 김동현은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사업에 실패해도 나는 자신이 있었다. 막상 이혼 도장을 찍고나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정말 미안하다는 문자만 한 번 보낸다"고 밝혔다. 그 외에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

김동현은 혜은이와의 위장이혼설에 대해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김동현은 혜은이와 같은 교회를 다녔지만 이혼 후에는 나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설명했다. 이혼 후 만나는건 뻔뻔하다 생각한다는 것.

이어 김동현은 영화 사업이 망하면서 아파트 사업에 손을 댔다면서 "혜은이가 사업하지 말라고는 안했지만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혜은이도 왜 드라마를 안하고 사업을 하냐고 하더라. 속내를 이야기하려다 혜은이가 몰라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내가 저질렀으니 남자답게 처리를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혜은이가 설득해도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밖에 남지 않았고 답변을 할 수가 없더라"고 후회를 드러냈다.

김동현은 지금도 혜은이를 위해 기도한다고. 김동현은 "혜은이가 출연한 방송을 봤다"며 "혜은이에게 죄스럽고 미안하다. 헤어지고 나서 혼자 참 많이 울었다. 그런데 이제 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울지 않으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동현은 휴대전화에 아직도 '나의 태양'이라고 저장된 혜은이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그냥 내 생각, 글자 그대로 혜은이는 나의 태양이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암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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