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로 이적한 윌리안이 첼시와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
윌리안은 7일(한국시각) 스포츠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스널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첼시에서 7년 간 뛴 윌리안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첼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아스널로 이적했다.
윌리안은 이 과정에 대해 "나는 첼시에 남고 싶었다. 첼시 레전드가 되고 싶었다"며 첼시에 대한 충성심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상황이 이상했다. 아스널이 매우 적극적이었다. 매일같이 그들은 내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들은 내가 아스널로 오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차이였다. 아스널은 나를 얻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다했다. 반면에 첼시는 내게 '2년 아니면 떠나라'라고만 말했다"며 아스널의 구애에 반응했다고 말했다.
첼시를 떠난 것에 대해 그는 "약간 슬펐다. 하지만 첼시의 정책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안은 최근 런던 영주권 시험을 통과해 영국 여권을 취득했고 은퇴 후에도 런던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비드 루이스와 함께 런던에서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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