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사우스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올랐다.
사우스햄튼은 7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홈팀 사우스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시오 월콧, 체 아담스,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섰다. 미드필더진은 무사 제네포, 오리올 로메우,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카일 워커 피터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잭 스티븐스,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얀 베드나렉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맥카시가 꼈다.
원정팀 뉴캐슬은 5-3-2 대형이다. 생 막시맹과 윌슨이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알미론, 헨드릭, 롱스탭이 받쳤다. 수비진은 루이스, 페르난데스, 라셀레스, 셰어, 머피가 구축했고, 달로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사우스햄튼은 뉴캐슬을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7분 전방 압박으로 뉴캐슬의 볼을 뺏었고, 월콧에게 크로스를 아담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2분 역시 압박으로 볼을 끊어냈고, 월콧이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를 제친 후 아크서클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사우스햄튼의 공세는 후반에도 멈출 줄 몰랐다. 후반 4분 월콧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고, 후반 6분 로메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드나렉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거푸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린 사우스햄튼은 후반 37분 추가 골을 넣었다. 암스트롱이 아크서클 부근에서 수비수의 공을 앗아 드리블로 상대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사우스햄튼은 큰 위기 없이 2-0 리드를 지켰다.
사우스햄튼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EPL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를 거뒀다. 승점 16점으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차에서 2점 앞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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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