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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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서 희비 엇갈린 '올드펌' 라이벌 셀틱-레인저스

기사입력 2020.11.06 12:11 / 기사수정 2020.11.06 12: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스코틀랜드 두 명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스코틀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더비 라이벌로 유명한 셀틱과 레인저스. 최근 들어 양 팀의 성적이 크게 대조되고 있다.

양 팀 모두 6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셀틱은 H조 3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와 홈 경기를 가졌고 레인저스는 D조 3차전 벤피카와 원정 경기를 가졌다.

셀틱은 스파르타 프라하의 루카스 줄리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로 대패했다. 반면 레인저스는 벤피카에게 51분까지 3-1로 앞섰지만 후반 막판 극장골을 포함해 2골을 허용하며 3-3 극적인 무승부를 내줬다.

셀틱은 이날 패배로 셀틱의 홈 구장에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당했다. 셀틱은 10월 17일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0-2로 패한 뒤 23일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선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셀틱의 3연패는 30년 만에 당한 첫 홈 3연패다.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은 "우리는 앞으로 며칠 간 큰 변화를 해야 한다. 난 선수들을 다른 거로는 옹호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경기력을 옹호하긴 어렵다"며 현재 선수단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0-1로 패한 뒤 이날 무승부까지 1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무승부는 단 3번에 불과하다. 18경기 15승 3무로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유로파리그 D조 2승 1무로 벤피카와 승점 7점으로 공동 1위에 있다.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은 비록 벤피카 전 무승부로 승점 3점을 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레인저스의 현재 기세를 포르투갈의 강호 벤피카도 꺾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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