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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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장우혁 "신곡 '럽(SHE)', 세계관 활동 시작 알리는 곡"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11.06 09: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장우혁이 11월 5일 멀티앨범 ‘럽(SHE)’으로 돌아왔다. 지난 9월 발매한 ‘HE(Don't wanna be alone)’ 이후 45일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이처럼 빠른 컴백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앨범이 지난 앨범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개의 앨범이 연결성을 가지고 연이어 발매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장우혁은 “멀리보고 길게 활동할 생각”이라며 두 앨범이 공유한 세계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오랜 시간 철저하고 완벽하게 앨범을 준비해온 결과다. ‘럽(SHE)’을 통해 장우혁은 또 어떤 매력과 무대를 선보일까? 컴백을 앞둔 장우혁과 일문일답을 나눠봤다. 

Q. 이번 컴백은 굉장히 빠른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앨범 준비 과정을 모른다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사실 ‘HE’와 ‘럽’은 이미 모두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두 곡을 동시에 진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두 곡은 이후 공개될 뮤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서로 연결되어있다. 미래와 현재, 그리고 과거 스토리가 혼재되어 있다는 점이 그렇다. 두 곡을 함께 진행하느라 안무와 앨범 제작 기간이 두 배 이상 소요되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작업이었다.

Q. 지난 앨범 ‘HE’와 이번 앨범 ‘SHE’가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

‘SHE’는 ‘럽’의 부재다. 사랑이라는 평범할 수 있는 제목을 ‘럽’이라는 한글로 표현했다. 뮤비 촬영을 ‘HE’와 ‘럽’ 동시에 진행했는데, 그러면서 이 두 곡이 ‘그’와 ‘그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어에서 표현되듯이 두 앨범의 관계는 그의 이야기와 그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뮤비에서 드로리안이나 늑대 등 맥거핀적 요소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끝은 결국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Q. ‘HE’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곡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될 거라고 했는데.

‘럽’은 남성적인 ‘HE’와 다르게 섹시한 느낌이다. 안무도 전반적으로 그런 스타일로 구성했다. 스토리 라인보다는 댄서들과 함께하는 안무들이 많다. 그리고 ‘HE’ 뮤비에서 여주인공의 길었던 머리가 단발이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기억해 두면 ‘럽’의 다양한 매력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안무 중간 이벤트가 아니라 엔딩에 힘을 줬다. 엔딩요정 장우혁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Q. 이번 앨범 또는 활동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 활동 당시 ‘HE’ 앨범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그 안에서 음악과 춤을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에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럽’은 그 세계관의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지금까지 활동을 해오면서 한 번도 익숙한 길은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 또한 실험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팬분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차곡차곡 하나씩 준비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WH CREATIVE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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