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에두아르 멘디의 맹활약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활짝 웃었다.
당초 첼시는 골문 사수에 고민이 있었다. 2018년 여름, 티보 쿠르투아의 대체자로 7200만 파운드(약 1075억 원)의 거금을 들여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데려왔다. 그러나 케파의 실력은 실망스러웠다. 실수가 잦았고, 골키퍼로서 가장 중요한 안정감이 없었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멘디를 영입했다. 멘디는 첼시 입성 후, 즉각 주전 골키퍼가 됐다. 확실히 케파와는 비교된다. 멘디는 지난달 21일(한국 시간) 열린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부터 1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까지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멘디의 합류로 첼시는 안정감을 얻었다. 이에 램파드 감독도 흡족해했다. 램파드 감독은 2일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멘디는 데뷔전인 리그컵 토트넘과 경기부터 우리 팀에 안정감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우린 경쟁을 위해 그를 데려왔고, 선수들이 자질을 뽐내는 것은 그들에게 달려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어 “멘디는 정말 잘하고 있고, 쾌조의 출발을 끊은 것에 만족한다. 경기력 외에도 멘디는 열심히 훈련하고, 선수들과 친해지길 원한다”며 그의 태도를 칭찬했다.
한편 멘디는 10월 출전한 4경기를 모두 클린시트로 마쳤는데, 이 기록은 2020년 케파의 전체 기록과 같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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