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이 드디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웃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7경기 4승 3패를 기록, 9위로 순위를 네 단계나 끌어올렸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가 특별했다. 아스널은 무려 14년 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이긴 적이 없었다.
아스널의 가장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원정 승리는 2006년이다.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86분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그 후로 14년이 지난 이날 아데바요르와 같은 아프리카 공격수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14년 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올드 트래포드 무승 기록을 깨뜨렸다. 공교롭게도 둘의 등번호 역시 14번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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