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이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홈팀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이다. 최전방에 이동국이 나서고, 그 아래를 조규성, 쿠니모토, 이승기, 모두 바로우가 받친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손준호가 서고,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수비 라인을 구축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사수한다.
원정팀 대구는 3-5-2 대형이다. 세징야와 데얀이 공격을 이끈다. 김동진, 윤종태, 류재문, 박한빈, 김재우가 지원 사격한다. 수비진은 김우석, 조진우, 정태욱이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최영은이 낀다.
이날 경기는 전북에는 우승 트로피가 걸린 한판이다. 또한, 지난달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의 K리그 마지막 경기다.
전북은 현재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과는 승점 3점차다. 대구와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전북이 우승 트로피를 든다면 K리그 통산 8회 우승과 동시에 최초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세운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뛰는 이동국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전북의 7회 우승은 모두 이동국과 함께했다. 이동국이 축구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경기에서 전북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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