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작곡가 정재형과 코요태 김종민이 방송인 유재석 몰래 환불원정대 화보와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정재형과 김종민이 분량 욕심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오후부터 찍기 시작했다. 계속 같이 있을 거 아니냐"라며 물었다. 이에 정재형은 "우리는 안 찍어줄 거냐. 화보 같은 거냐"라며 기대했고, 유재석은 "화보를 왜 찍냐"라며 타박했다.
이에 정재형은 "나 포즈 같은 거 다 준비해 왔다"라며 포즈를 취했고, 카메라 감독은 끝내 웃음을 터트렸다.
유재석은 카메라 감독에게 "구토하려고 한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민은 "어이가 없었나 보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정재형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 안 되냐. 살짝 지나가는 걸로"라며 제안했고, 유재석은 "왜 자꾸 방송에 나오려고 하냐. 스타 되고 싶냐. 봉원 씨는 스타 되기 힘들다. 현장 사진이나 잘 찍고 서포트 해라"라며 못박았다.
또 김종민은 "다음 거 펑크 난다"라며 '비디오스타' 촬영을 하러 가야 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2주에 한 번인데 '비디오스타'를 하면 어떻게 하냐"라며 발끈했고, 김종민은 "매니저 되기 전에 잡힌 스케줄이다"라며 곤란해했다.
김종민은 "저쪽에서도 신지한테 욕먹었다"라며 고백했고, 유재석은 "매니저가 운전도 못 하고 출근도 잘 못하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재형은 "잘라라"라며 부추겼고, 김종민은 도리어 "내가 연락드리겠다"라며 여유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재형과 김종민은 뮤직비디오 촬여 현장에서 유재석 몰래 포토그래퍼와 뮤직비디오 감독을 찾아가 촬영을 부탁했다. 실제 정재형과 김종민은 화보 촬영을 진행했고, 뮤직비디오 감독 역시 쿠키 영상에 정재형과 김종민을 출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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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