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일단 이겨야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6차전 브리핑에서 이 경기 포함 3곳 결과가 중요하나 "결국 우리가 이겨야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소 4, 5위가 걸려 있다. 두산 승리 시 최소 4위까지 확보할 수 있고 LG가 질 경우 3위까지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우리 경기나 신경 써야하지 않겠나"라며 웃더니 "경기 중 타 구장 스코어는 보고받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질 것 없다. 일단 이겨야죠"라고 말했다.
오늘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키움과 4경기에서 26이닝 평균자책점 1.04로 강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만일 경우까지 대비했다.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해 보이는 크리스 플렉센, 어제 선발 투수 유희관 제외 모든 투수가 대기하는지 물으니 "그렇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또 "오늘은 완전히 단기전 같이 임해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 경기이고, 이겨야 하는 경기다. 총력전이다. 키움이나 우리 모두 총력전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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