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2위에 올랐다. 내일 승리 시 자력 확정이다.
KT는 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12-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43경기 81승 61패 1무(승률 0.570)가 됐고, LG와 순위가 바뀌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81구 던져 3피안타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3승, 올 시즌 국내 투수 최다승 기록까지 거머쥐었다. 평균자책점 또한 종전 4.04에서 3.87까지 낮췄다. KT 마운드는 그 뒤 이보근-하준호-김민수가 각 1이닝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선 활약 또한 컸다. 총 16안타 12득점으로 타순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그중 멜 로하스 주니어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황재균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잘 쳤다. 강백호 역시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신인' 소형준이 올시즌 국내 선발 최다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마쳤다"며 "정말 수고 많았고, 축하한다. 올 시즌 늘 중요한 순간 어려운 경기에 선발로 등판에 베테랑 같은 차분함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 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늘 경기도 1회 실점을 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또 "타선에서는 1회 조용호의 선두 타자 안타에 이은 로하스, 강백호 등 중심 타선에서 타점을 합작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황재균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며 "쌀쌀한 날씨에 원정까지 응원와 주신 팬과 임직원 분들께 감사하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도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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