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버풀의 승리의 대가가 너무 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와 모하메드 살라가 연속골을 넣어 승리했지만 파비뉴의 부상이 걱정스럽다.
중앙 수비로 선발 출장한 파비뉴는 30분 스프린트를 하다가 근육 쪽에 문제를 드러내 어린 유망주 리스 윌리엄스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파비뉴의 상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파비뉴의 상태는 아직 모른다. 근육 부상은 다음 날 아침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다. 이건 기다려봐야 한다"며 일단은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
파비뉴의 부상으로 리버풀은 조 고메즈 단 한 명만 건강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 명단에 어린 리스 윌리엄스가 포함됐다.
리버풀은 곧 조엘 마팁이 부상에서 복귀하지만 마팁 역시 언제 부상을 당할지 모를 정도로 부상 빈도가 높은 선수다. 클롭 감독은 버질 반 다이크가 대형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제 전문 센터백이 조 고메즈 한 명이기 때문에 파비뉴를 센터백으로 내려서 활용했었다.
하지만 파비뉴의 부상까지 발생하면서 클롭 감독의 향후 센터백 고민은 더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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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