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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마지막 기회, 김태형 감독 "29일 광주 KIA전"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10.27 16:18 / 기사수정 2020.10.27 16: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잔여 경기 선발 로테이션 윤곽을 잡아놓았다. 30일 최종전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지만 29일 광주 KI와 경기까지는 변동 없이 갈 전망이다.

김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 브리핑에서 "유희관이 30일 광주 KIA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9승, 달성 시 현역 선수 최다 장원준(08~11, 14~17)과 타이다. 역대 최장 이강철(89~98, 10년 연속) 뒤 정민철(92~99), 장원준과 나란히 할 수 있다.

앞서 유희관은 22일 잠실 KT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 무4사구 3실점(2자책)했는데도 승패 없이 물러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불펜에서 승리 사수가 되지 않았다. 당시 김 감독은 "안타깝다"며 애써 웃었다.

두산은 4위 키움과 1.5경기 차. 30일 잠실에서 마지막 대결이 남아 있다. 두산으로서 그 경기 전까지 간격을 유지해 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순위가 결정되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마운드 운용 방침을 섣불리 정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원칙대로 갈 듯하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는 잘 던지는 투수가 차례대로 나설 것"이라며 웃더니 "최근 (최)원준이가 100%는 아니기는 하다. 그래도 (김)민규가 중간에서 잘 던져 주고 있고, 희관이 역시 최근 투구 컨디션이 괜찮다. 일단 조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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