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도우미 케인 “손흥민 움직임 이해가 중요…합작 계속되길”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에 있는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번리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5라운드,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골을 먼저 넣고 내리 3실점 하며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쳤다. 반등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 쉽지 않았다. 득점은 후반 31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이마로 볼을 내줬고, 손흥민이 쇄도하며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다시 한번 케인과 손흥민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케인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정말 좋다. 나와 손흥민은 최근 훌륭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 그것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내가 후방에 있을 때, 그가 뒤에서 달려드는 움직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감도 중요하다. 오늘은 훌륭한 도움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에게 볼이 잘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케인과 손흥민은 통산 29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에 이어 EPL 듀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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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