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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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탈락' 기성용, 아픔 씻고 맹활약 펼칠까

기사입력 2010.10.30 11:28 / 기사수정 2010.10.30 11:28

김지한 기자


- 해외파 주말 경기 전망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됐다 소속팀 차출 거부로 아쉽게 낙마한 기성용(셀틱 FC)이 시련을 딛고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기성용과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속한 셀틱이 30일 밤 8시(이하 한국시각), 퍼스의 맥디아미드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 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24일, '올드펌 더비' 레인저스전에서 1-3으로 패한 셀틱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 경기가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기성용 때문이다. 최근 소속팀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지만 그 여파로 오히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한 아픔을 맛봐야 했다. 기성용이 팀의 주축으로 떠오른 만큼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는 셀틱의 판단 때문이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입장이 달랐기에 아시안게임 출전을 믿었던 기성용은 트위터를 통해 "잠이 안 온다"라고 토로했을 만큼 상당한 아쉬움을 표출해내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대표 낙마 이후 갖는 첫 경기인 만큼 기성용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또 최근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차두리의 투입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지난 27일, 칼링컵 16강전 울버햄튼전에서 1골을 기록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31일 새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출격 준비한다. 칼링컵의 상승세를 이어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또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다음달 1일 새벽, 리버풀과 맞대결을 갖는다. 리버풀은 한때 이청용을 탐냈던 팀으로, 이청용 입장에서는 맹활약을 통해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

그밖에 지난 27일, DFB 포칼 16강전을 통해 정식 데뷔한 손흥민(함부르크)이 30일 밤 FC 쾰른과의 경기를 통해 리그 공식 데뷔를 기대하고 있고, 박주영(AS 모나코)은 1일 새벽 보르도전을 통해 골사냥에 나선다.

[사진= 기성용 (C) 엑스포츠뉴스 DB]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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