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부진한 흐름에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2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FC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바르사와 만나는 피를로 감독의 유벤투스는 현재 흐름이 좋지 않다. 세리에A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5위에 있다. 2승 중 1승도 나폴리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얻은 몰수 승이다. 실질적으로 단 1승만을 올린 것이다.
26일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 경기에서도 선제 실점을 허용한 후, 가까스로 따라붙어 승점 1점을 따냈다. 이에 바르사전을 앞둔 유벤투스에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피를로 감독은 베로나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바르사전이 걱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베로나전과 비교해 전적으로 다른 유형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앞서 얘기했듯, 베로나는 바르사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그러므로 바르사 같은 팀과 경기할 때는 그 자체로 봐야 한다. 우린 우리의 방식으로 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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