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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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웰스, '당뇨병 문제 없어'

기사입력 2007.03.29 20:01 / 기사수정 2007.03.29 20:01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당뇨병이 있다고 밝힌 데이빗 웰스(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시범경기에서 호투하며 심각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29일(한국시간) 열린 캔사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웰스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특이한 기행으로도 유명한 웰스는 얼마전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으며 오늘 경기에 호투로 경기력에는 지장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3루수 러셀 브란얀은 홈런 2개를 쏘아올리며 4타점을 올려 웰스의 호투를 도왔다. 브란얀은 4회와 5회 상대선발 길 메시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브란얀은 시범경기에서 .260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또한 마커스 자일스와 브라이언 자일스 형제는 각각 2안타씩을 보태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올시즌 마커스 자일스가 샌디에고로 이적하면서 한팀에서 뛰게 된 형제는 각각 2루수와 우익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시즌 거액의 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캔사스시티의 선발 길 메시는 6이닝은 던지며 홈런 2개 포함 10피안타 7실점하며 무너졌다. 메시는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7.31을 기록하며 거액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캔사스시티의 희망으로 불리우는 3루수 알렉스 고든은 상대 선발 웰스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캔사스시티는 마크 스위니와 라이언 실리 등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2개의 안타를 쳤지만 10개의 안타로 7점을 뽑아낸 샌디에고에 비해 집중력이 부족했다.

애리조나 투수진 역투, 화이트삭스에 8-0 완봉승

더스틴 니퍼트-토니 페냐-덕 슬레턴-맷 엘리엇이 이어 던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을 잠재우며 8-0 완봉승을 거두었다.

29일 열린 양팀간의 경기에서 애리조나는 선발 니퍼트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니퍼트는 시범경기에서 5번의 등판중 4번 선발 등판하며 3승 무패 방어율 2.30을 기록하며 5선발 진입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던 불펜 투수 페냐도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호투했다. 지난 2년간 비자문제로 스프링캠프에서 활약하지 못했던 페탸는 올시즌 비자문제를 해결하며 캠프에 합류 방어율 2.25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리조나 타선은 1루수 토니 클락이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13안타를 터뜨리며 투수진의 호투를 빛나게 했다.

한편 가빈 플로이드를 제치고 팀내 5선발로 확정된 존 뎅크스는 5회를 버티지 못하고 6실점하며 무너져 아지 기옌 감독의 속을 끓였다.

화이트삭스는 스캇 포세드닉, 파블로 오즈나가 2안타씩을 뽑아냈지만 애리조나 투수진의 벽을 넘지 못한채 0패의 수모를 당했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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