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로 박찬호는 시범경기에서 15와 1/3이닝 동안 12실점하며 방어율 7.04를 기록중이고 삼진을 18개나 잡아내며 공의 위력에는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구단은 에드윈 잭슨을 5선발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류제국의 선발진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몇일전 이미 JP 하웰과 에드윈 잭슨을 최종후보로 지명했었기에 아쉬움은 덜했다. 이로써 류제국의 거취는 불펜에서 시즌개막 또는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류제국은 이미 어떤 보직이던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한바 있어 조 매든 감독의 결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류제국은 시범경기 6번의 등판에서 8과 2/3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3.12를 기록중이다. 선발 등판은 한차례였다. 류제국은 한번도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