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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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천잡고 '6강 진출' 확정 짓는다

기사입력 2010.10.28 15:2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6강 진출, 양보할 수 없다'

27라운드에서 휴식을 가지며 한 숨 돌린 울산 현대가 오는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28라운드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벼르고 있다.

울산은 당초 6-7위 승점차가 벌어지면서 여유롭게 6강 진출을 확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수원이 후반기 들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턱밑까지 쫓아와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나란히 3경기씩 남은 현재 7위 수원은 11승 4무 10패로 승점 37점을 기록하고 있고, 6위 울산은 12승 5무 8패로 승점 41점을 달리고 있다.

수원이 앞으로 포항, 전북 등 다소 어려운 상대와 맞붙는 것에 비하면 중하위권에 있는 인천, 대구, 광주와 대결하는 울산이 6강 진출에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인천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진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오범석 역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를 쉬면서 체력을 보충한 것은 호재로 다가온다.

오장은은 "경기수가 하나씩 줄고 있는 만큼, 모든 선수들이 긴장하고 집중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진 뒤 "비록 홈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경기력에서는 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과의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그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울산은 28라운드를 '쏘나타 매치'로 지정해 입장 관객 중 추첨을 통해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YF쏘나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품은 경기당일 현장에서 추첨하고, 당첨자가 현장에 없을 경우 7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별도로 증정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울산은 10월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남구 거리음악회'를 열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통기타 공연과 밸리댄스의 공연으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출입문 안쪽에서는 '황금날개' 김동진이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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