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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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vs최원영, 살기 가득 눈빛…분노의 투샷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0.10.20 14: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원영이 김정은에게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위협을 가한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재경(김정은 분)의 50억을 뺏기 위해 반격을 노린 김윤철(최원영)이 심재경의 조력자 송유민(백수장)에게 기습 피격을 당하는 위기가 그려지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20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잠정 평화를 맞이했던 김정은과 최원영이 또 다시 날 선 대치 국면에 접어든 모습으로 사건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전망이다. 극중 심재경과 김윤철이 송유민으로부터 피격을 당한 이뤄진 주차장에 남아 서로를 노려보고 선 장면. 심재경은 눈물이 가득 고인 얼굴로 김윤철을 향해 열변을 토하고, 김윤철은 심재경의 안타까운 절규에도 잔뜩 흥분한 얼굴로 심재경을 노려보더니, 급기야 어깨를 붙잡고 벽으로 밀치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심재경은 남편 김윤철에게 가해진 송유민의 무차별 공격을 발견, 송유민에게 역공격을 가하는 기지로 김윤철을 가까스로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김윤철은 자신을 보호해준 아내 심재경에게 어떠한 이유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인지, 잔뜩 상기된 얼굴의 심재경이 두 눈 가득 눈물까지 머금으며 김윤철에게 토로하는 절규의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정은과 최원영의 투샷 장면은 지난 9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는 만났다하면 으르렁거리며 맞붙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내내 웃음꽃을 피우는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대본 연습에 이어 동선 체크까지 함께 한 김정은과 최원영은 감독의 슛 소리가 떨어지자 싸늘한 분위기 속 불꽃 튀는 설전과 몸싸움을 벌이며 지켜보는 이의 숨소리마저 잦아들게 만들었던 터. 이어 오케인 싸인이 내려지자마자 최원영은 재차 김정은의 상태를 물었고, 김정은은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괜찮다”고 화답해 돈독한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김정은 최원영은 매 씬마다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현장의 모두를 집중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친다”고 칭찬하며 “앞으로 수면 아래 있던 등장인물 모두가 욕망의 실체를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내며 강렬하게 맞붙게 된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MBN ‘나의 위험한 아내’ 6회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키이스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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