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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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이장우 신경 쓰기 시작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9 07:03 / 기사수정 2020.10.19 0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전성우가 진기주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될까.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0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우재희(이장우)를 신경 쓰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우연히 우재희를 발견했고, 몰래 다가가 장난쳤다. 이때 우재희는 정민재(진경)와 우정후(정보석)의 이혼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상황이었다.

이빛채운은 뒤늦게 우재희의 표정이 심각한 것을 확인했고, 태워다 주겠다며 손을 잡아끌었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을 뿌리쳤고, 그 과정에서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티격태격하다 품에 안기는 꼴이 됐다.


결국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를 함께 먹었다. 우재희는 부모님이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고, 이빛채운은 "뭐 그렇다고 울기까지. 부모님 이혼하셨다고 더 이상 우 소장님 부모님이 아닌 건 아니잖아요"라며 위로했다.

우재희는 "그렇죠. 그래도 마음이 좀 그렇네. 우리 가족 이대로 끝장나는구나 싶기도 하고"라며 씁쓸해했고, 이빛채운은 "두 분이 이혼을 하셨어도 부모님으로서는 여전하신 거잖아요. 여전히 가족인 거죠. 두 분이 합의해서 선택하신 거니까 인정해드리면 되는 거고요"라며 조언했다.

우재희는 "가족이라는 게 그렇게 쿨하고 간단명료한 게 아니에요. 핏줄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니라니까"라며 밝혔고, 이빛채운은 "혹시 나 입양됐다는 거 들은 거예요? 그래서 나는 핏줄이라는 게 뭔지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라며 물었다.

우재희는 "그런 거 아니고요. 난 그냥"이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빛채운은 "그럴 수도. 근데 핏줄, 혈육 이런 게 꼭 가족의 필수 조건은 아닌 거잖아요. 나도 가족이라는 게 뭔지는 잘 알거든요"라며 못박았다.

우재희는 "그런 뜻으로 한 거 아니고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이빛채운은 "그런 뜻으로 한 거 아닌 거. 근데 자동으로 꼬아서 들린 건 내 자격지심이려나"라며 만류했다.

결국 우재희는 "너무 미안해요. 내가 너무 예민해 가지고 말이 헛나왔나 봐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이빛채운은 우재희가 늦은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자 내심 걱정했다. 게다가 이빛채운은 마당에서 운동하는 척하며 우재희를 기다렸다.

이후 우재희는 "나 기다렸죠?"라며 능청을 떨었고, 이빛채운은 "그럴리가요"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우재희는 "나 그냥 한 말인데 리액션 완전 어색해"라며 능청을 떨었다.

게다가 황나로(전성우)는 멀리서 이빛채운과 우재희를 지켜봤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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