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치차리토의 선수생활이 점차 추락하고 있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알렉스 퍼거슨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눈에 띄었다.
월드컵 직후 맨유로 입단한 치차리토는 2010/11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4시즌 동안 157경기 59골 20도울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와 함께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치차리토는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해 33골 9골 9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고 2015/16시즌엔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40경기 26골 5도움, 2016/17시즌 38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치차리토의 커리어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꼬였다. 2017/18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그는 33경기 8골 1도움에 그치며 부진했고 2018/19시즌 2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두 시즌 연속 두 자리수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9/20시즌엔 세비야로 이적했지만 리그와 유로파리그 포함 15경기 3골만 기록했다. 2020년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 나왔지만 9경기 단 1골만 기록했다. 그의 유일한 1골도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MLS 내 토너먼트 대회에서만 기록한 골이다. 현재 진행되는 정규 리그에서는 8경기에서 무득점 중이다.
아직 32세에 불과한 치차리토는 일찍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옵타 미국판의 기록에 따르면 치차리토가 나왔을 때 652분 동안 단 4골을 득점해 LA 갤럭시의 결정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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