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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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구미호뎐' 조보아, 이동욱 첫사랑 환생이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10.15 23:49 / 기사수정 2020.10.15 23: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조보아를 지키기 위해 도산지옥을 

15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 4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조보아)를 

이날 이랑(김범)은 과거 이연을 기다리다 사람들이 산에 불을 붙인 탓에 마을로 내려왔다. 이랑은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살해했고, 이연은 이랑을 죽이라는 명을 받았다.

이랑은 영문을 모른 채 "내가 조금 전에 고을 하나를 쓸어버렸거든. 내 발밑에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빌어. 같이 하자. 형. 우리가 누구인지 인간들한테 가르쳐주자"라며 제안했다.



이연은 "검을 들어라. 저승 시왕들의 명이다. 수많은 무고한 인명을 참한 이랑은 오늘 목숨으로 그 죗값을 치르리라"라며 검을 휘둘렀다.

또 이연은 남지아를 보며 첫사랑을 떠올렸다. 이연은 탈의파(김정난)에게 "내가 준 여우구슬은 없더라고"라며 말했고, 탈의파는 "헛다리 짚은 모양이지"라며 타박했다.

이연은 "그러기엔 너무 닮았어. 그 얼굴. 목소리"라며 털어놨고, 탈의파는 "이쯤에서 관둬라. 사람과 여우는 맺어질 수 없다. 네 집착은 필이 화를 부를 것이야. 네놈한테도. 다시 태어난 그 아이한테도"라며 못박았다.

이연은 "나 그렇게 거창한 거 바라는 거 아니야. 수백수천 년을 살아도 호시절은 따로 있잖아. 유독 찬란하고 유독 좋아했던. 할멈은 1980년대를 좋아했어. 취미가 생겼으니까. 나도 그때가 전부였어. 그 애가 살았던 그 짧은 시절이"라며 회상했다.

탈의파는 "다시 태어났다 한들 그 애는 이미 과거의 그 애가 아니야"라며 경고했고, 이연은 "상관없어. 나는 그저 그 애가 남들처럼 희로애락을 다 느끼면서 잔잔하게 나이 먹는 걸 보고 싶을 뿐이야.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해야 될 일이 있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때 남지아는 이연에게 전화했고, 이연은 남지아의 집으로 향했다. 이연은 남지아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진심으로 위로했고,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특히 이연은 며칠 동안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고, 남지아가 위험해질까 봐 걱정했다. 이연은 부적을 건넸고, '이상하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지금 곁을 비워도 되는 걸까'라며 불안해했다.

탈의파는 이연에게 일주일 동안 근신을 명했고, "단 그 기간 숲의 영물이 아닌 인간의 육신으로 생로병사의 고통을 온전히 느낄지어다"라며 당부했다.

이연은 지옥에서 벌을 받았고, 탈의파는 '지옥의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흐른다. 현실의 1일은 지옥의 7년. 먹지도 않는다. 잠들지도 않는다. 죽을 수도 없다'라며 생각했다.



그 사이 이랑은 남지아에게 접근했고, 이연이 주고 간 부적을 망가뜨렸다. 이연은 '내가 준 부적이 몸에서 떨어졌다. 이랑인가?'라며 의심했고, 탈의파에게 현실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이연은 도산지옥을 건너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었고, '할 수 있을까. 지금 이 몸으로'라며 망설였다.

남지아는 귀신들에게 몸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고, 이연은 '그녀가 누구인지 내가 찾던 그 사람인지 이제 그런 건 상관없어. 내가 아는 건 오직 하나. 지금 이 순간 살을 파고드는 이 칼날의 감촉보다 그 얼굴을 한 여자의 죽음이 나를 더 독하게 벨 거라는 거. 죽지 마. 제발 살아 있어라. 내가 갈 때까지 제발'이라며 빌었다.

이연은 남지아가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현실로 돌아왔다. 이연은 남지아를 지킨 후 쓰러졌고, 남지아는 "죽지 마. 제발. 나 때문에 죽지 마"라며 눈물 흘렸다.

갑작스럽게 여우구슬의 기운이 나타났고, 이연은 "찾았다"라며 남지아가 자신의 첫사랑의 환생임을 깨달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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