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6 22:10 / 기사수정 2007.03.26 22:10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김계령(28,춘천우리은행)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에 입단한다.
우리은행 구단은 26일 박명수 감독과 미국 에이전트의 노력에 의해 피닉스 입단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4월 중순에 피닉스 훈련캠프에 바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선수로는 신한은행의 정선민(33)에 이어 두 번째이다.
김계령의 WNBA 잔츌운 김계령이 2004년 삼성생명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할 당시에 구단 측이 양해하여 합의된 바 있다.
김계령이 입단하는 피닉스 머큐리(Phoenix Mercury)는 WNBA 득점 랭킹 1위인 가드 다이애나 타우라시와 호주 국가대표 페니 테일러 등이 소속돼 있다.
또한 2005년 겨울리그 당시 김계령과 손발을 맞추어 우리은행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던 가드 켈리 밀러 등이 소속되어 있으나, 센터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계령을 영입하기로 했다.
김계령은 1998년 여름리그부터 2007년 겨울리그까지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에서 뛰며 평균 10.32점에 평균 리바운드 5.75개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8,9점의 평균득점에 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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