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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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홍원빈, 2% 부족했지만…강렬 화제성 입증

기사입력 2020.10.12 11:01 / 기사수정 2020.10.12 11:0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홍원빈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7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 2-라스트 찬스'에서 홍원빈은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정장을 입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홍원빈은 "제가 1라운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대표님께서 일을 놓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천을 구해 정장을 만들어주셨다. 신발 같은 경우는 흰 운동화를 사셔서 직접 만들어주셨다"고 밝히며 소속사에 감사를 전했다.

홍원빈은 2라운드에서 장윤정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 자신의 강점인 중저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여성 가수의 곡을 부르게 된 홍원빈은 "대중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과 함께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선택했다. 

홍원빈이 '카사노바'라는 콘셉트에 맞춰 선보인 정열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강렬한 가창력에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무대 중간 재킷을 벗고 펼친 현란한 퍼포먼스는 홍원빈의 파격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무대를 마친 홍원빈은 "너무 홀가분하다"며 만족스러워했고 장윤정은 "솔직히 노래가 너무 어려워서 2주 만에 완성이 어려울 거로 생각했는데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늘 결과가 괜찮고 곡이 맘에 드신다면 작곡가분께 연락하셔서 이 곡을 가져가셔도 좋을 것 같다"며 칭찬했다. 남진 역시 "처음부터 이런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이런 창법, 모습, 목소리, 스타일이 있는 걸 정말 몰랐다. 정말 반전이었다. 앞으로 멋진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원빈은 랜선 심사에서 통과를 앞두고 단 2%를 채우지 못해 탈락했다. 홍원빈은 "68%의 관객분들이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원빈의 탈락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홍원빈은 2주간의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끝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참가자 중 최연장자임에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을 한 홍원빈의 진심이 대중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펠리체엔터테인먼트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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