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노는 언니' 박세리가 사업가의 꿈을 밝히고, 언니들의 창업 의지에 불을 지핀다.
13일 방송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김은혜, 곽민정, 정유인이 언니들만의 포차를 준비하고 오픈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앞서 캠핑에서 정체불명의 전골을 탄생 시킨 ‘기린즈’ 한유미, 김은혜를 비롯해 평생 운동만 하느라 요리를 해볼 기회가 없었던 언니들 대부분의 관심사는 의외로 ‘요리’다.
사전 인터뷰에서 유일한 기혼자 남현희와 예비신부 곽민정을 비롯한 언니들은 내심 간직해왔던 요리를 향한 로망을 드러낸다. 또한 박세리는 “골프를 안 했으면 사업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창업의 열망을 전한다.
이렇게 시작된 언니들의 포차 프로젝트. 손수 요리한 메뉴들로 포차를 열어 지인들을 초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언니들은 포차 이름부터 차림 메뉴를 고민하며 회의를 이어가고 “이번에 잘되면 진짜 창업을 해보자”며 원대한 포부까지 품게 된다.
무엇보다도 언니들은 요리 연구가 이혜정을 찾아가 다양한 요리의 비법들을 전수받는다. 현역 시절 오랜 미국 생활로 요리를 익힌 맏언니 박세리 외에는 요리 감각이 없는 언니들은 이혜정의 꼼꼼한 수업을 들으며, ‘요알못’ 탈출을 꿈꾼다.
이혜정은 언니들의 요리 실력을 사전 체크하기 위해 지난 캠핑 편을 시청했던 상황. 소감을 묻는 박세리의 질문에 “어떻게 그걸 실력이라고 물어봐? 못하더라”고 농담 섞인 핀잔을 줘 멤버들을 머쓱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후 애정 어린 클래스가 이어진 가운데 특별히 이혜정의 속을 끓인 제자와 칭찬을 독차지한 제자가 탄생했다고 해, 과연 그 주인공들은 누구일지 호기심이 피어난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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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