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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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엄정화, 눈물의 성대 결절 극복기…디바의 귀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1 06:45 / 기사수정 2020.10.11 01: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엄정화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엄정화가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Don't Touch Me'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눈물 흘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엄정화를 위해 노영주에게 보컬 레슨을 부탁했다. 노영주는 이수영, 제시, 성시경,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장나라 등 유명 가수들을 가르친 경력을 자랑했고, 유재석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였다.

이후 노영주는 본격적인 레슨에 앞서 엄정화와 대화를 나눴고, "수술하셨다고 들었다.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다.



엄정화는 "수술하고 왼쪽 성대 신경이 마비됐다. 성대가 벌어져 있다. 그때 정신병 걸릴 거 같더라. 인생이 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털어놨고,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렸다.

노영주는 "훈련으로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너무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안심시켰고, 엄정화는 "너무 힘들다. 노래를 못 하게 되니까 하고 싶은 거 있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고, 엄정화를 위해 보컬 레슨 10회 이용권을 개인 카드로 결제했다.

엄정화는 보컬 레슨을 받으며 점점 발성이 좋아졌고, 끝내 오열했다. 엄정화는 "제가 너무 부끄럽다. 방법을 못 찾아봤던 것 같다. 목소리 안 나오는 것만 생각해서 못 한다고 했던 것 같다. 더 연습할 수 있다"라며 밝혔다.



또 엄정화는 이효리와 함께 환불원정대 데뷔곡 'Don't Touch Me'를 녹음했다. 그러나 엄정화는 녹음실 안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어쩔 줄 몰라 했고, 유재석은 급한 마음에 노영주에게 연락했다.

노영주는 곧장 녹음실에 방문했고, 다른 사람들은 엄정화가 연습할 수 있게 배려했다. 엄정화는 노영주와 연습한 후 자신감을 되찾았고, 다시 녹음에 임했다. 

특히 엄정화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180도 변한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고,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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