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된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
데파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사 로날드 쿠만 감독의 구애를 받았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함께한 사제간이 바르사에서 재회할 것만 같았지만, 결국 무산됐다.
8일(한국 시간) 데파이는 네덜란드 TV 채널 NOS와 인터뷰에서 “바르사 이적이 가까웠었다. 자세하게 말하고 싶진 않다. 협상은 거의 완료 됐었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적을 가로막는 요소들이 있었다. 그러나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게 인생이다”며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또 “지금 난 리옹에 더 집중할 것이다. 그 후 상황을 지켜볼 것.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만약 내가 활약을 이어간다면, 구단들은 내게 관심을 가질 것이고 그 시점에 다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미래를 암시했다.
한편 바르사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파이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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