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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나상도·한여름·박군, 극찬받으며 3R 진출…홍원빈 탈락 [종합]

기사입력 2020.10.07 22: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2' 나상도, 한여름, 박군 등이 극찬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7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는 김연자, 설운도, 진성, 장윤정, 남진 팀 참가자들이 3라운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설운도 팀 유라는 설운도의 '미련의 부르스'로 무대를 꾸몄다. 트롯신들은 1라운드에서 1위를 했던 무대보단 아쉬웠다고 했다. 다행히 유라는 랜선 심사위원 72%의 선택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연자 팀 이지민은 '수은등'을 준비했다. 앞서 김연자는 이지민에게 "'수은등'은 밀당이 필요한 노래"라며 "이건 지민 씨 생각에 달렸다. 내가 잘한다 생각하면 된다"라고 꼼꼼하게 조언해주었다.

장윤정은 "노래 자체로 사랑을 받는 곡들은 김연자 선배님의 수은등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정말 잘해도 잘한다 소리를 듣기 쉽지 않더라. 그런데 선배님께서 음정에 대해 조언해주셨는데, 아직도 교정이 안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일부러 변화를 준 거냐. 2주간 안 고쳐진 거냐"라고 물었고, 이지민은 "이 음악 전체를 이끌고 가기가 버거워서 혹시나 실수할까봐 그대로 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지민은 탈락했다. 장윤정은 "지난번엔 저희 팀이었는데, 지난번보다 자신감이 더 느껴져서 좋았다"라고 격려했다. 설운도가 "오늘 노래를 못한 게 아니다"라고 하자 이지민은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는 "내 탓인 것 같다"라고 자책하기도. 이지민은 "랜선 관객분들 중에 제 이름을 띄워 주신 분들이 계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자의 와일드카드로 2라운드에 진출한 정일송이 등장했다. 앞서 정일송은 설운도와 팀원들 앞에서 '잃어버린 30년', 보랏빛 엽서'를 불렀고, 모두 '보랏빛 엽서'를 추천했다. 설운도는 "기교가 아직 부족하다"라며 "그날 운도 중요하지만 선곡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녹화 후 정일송은 "선생님을 상징하는 거니까 반드시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고, 설운도는 "일단 2라운드를 통과해야 하잖아"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정일송은 결국 '잃어버린 30년'을 부르게 됐다. 정일송은 "2라운드 무대가 마지막 무대라면 후회 없는 무대를 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일송의 무대 후 설운도는 "조마조마하게 들었다. 랜선 심사위원분들 반응이 좋다"라고 했다. 정일송은 73%의 선택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여름은 진성의 '안동역에서' 발라드버전으로 무대를 꾸몄다. 진성은 "나이는 어린데 원숙미 넘치는 여인의 절규 같은 목소리였다. 듣기 좋았다"라고 칭찬했고, 장윤정도 "리듬, 감성도 바꿔서 발라드 버전으로 불렀다. 노래하는 내내 몰입해서 봤다. 사람을 홀리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김연자는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가수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했고, 한여름은 85%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윤정 팀 홍원빈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홍원빈은 장윤정 팀이 되어 당황했지만, 1라운드와는 다른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선곡했다. 장윤정은 "그 노래를 어떻게 알았냐. 활동한 적 없는 노래다. 나도 부르라면 못 부를걸"이라며 놀라기도. 홍원빈의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멜로디 숙지가 아직 안 됐다"라며 당김음을 잘 살리고, 박자를 밀듯이 부르라고 조언했다.

홍원빈은 '카사노바'로 변신에 성공했다. 남진은 "놀랐다. 앞으로 이런 노래를 불러야겠는데"라고 했고, 장윤정은 "노래가 어렵고, 솔직히 2주 안에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잘 해내셨다. 반응이 좋으면 작곡가님한테 연락해서 이 곡 쓰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설운도 역시 "이 노래를 다시 부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했고, 남진은 "그동안 쓸데없는 노래만 한 것 같다. 이런 모습을 처음부터 보여줬으면 얼마나 좋냐. 다 같이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홍원빈은 68%의 선택을 받고 아쉽게 탈락했다. 장윤정은 "노래에 대한 정보가 없지 않냐"라며 속상해했다.


남진 팀 나상도는 남진의 대표곡인 '가슴 아프게'를 선곡했다. 남진은 나상도의 절절한 무대에 "오늘은 남진이 아니라 나상도의 '가슴 아프게'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저음이 참 매력 있다"라고 극찬했다. 나상도는 83%의 선택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박군은 남진의 '그대여 변치 마오'로 무대를 꾸몄다. 앞서 남진은 박군에게 첫 소절의 호흡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강약 조절에 신경 쓰라고 조언했다. 박군은 제스처에 대해 질문했고, 남진은 "자기 편한대로 하면 된다. 단, 노래에 지장을 주면 안 된다. 하체는 노래가 흔들리니까 많이 안 쓰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박군의 노래 후 남진은 "표정이 매력적이었다"라고 했고, 다른 트롯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군은 79%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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