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35세로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2012년 8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로 적을 옮겼다. 그는 9년간 레알 소속으로 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 위업을 세웠다.
20대 중반의 나이로 레알에 입성했지만, 어느덧 35세다. 이제는 서서히 은퇴를 생각해야 할 시기다. 레알과 계약도 올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이에 모드리치는 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물론 나는 레알에 남길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구단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2019/20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40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임은 여전하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도 4경기를 소화했다. 자신도 아직은 은퇴 시기가 아니라 생각한다.
그는 “나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내 선수 생활을 레알에서 마치고 싶다”면서 “마드리드는 내 집이다. 나는 레알과 재계약을 바란다”며 소망을 밝혔다.
모드리치의 바람처럼 그가 레알과 재계약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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