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와의 4시간 여의 혈투 끝에 승리했다.
LG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팀 간 15차전 원정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8승3무55패를 만들었고, KT는 70승1무53패가 됐다.
LG 선발 윌슨이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2⅔이닝 1실점으로 내려갔고, 이어 7명의 투수가 이어 나왔다. 마지막 다섯 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고우석이 시즌 15세이브.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 2타점, 김민성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운을 뗀 뒤 "8회 1사 1·2루에서 고우석이 위기를 잘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공격에서는 전체적으로 모두 잘해줬는데, 특히 오지환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점이 컸다"고 평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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