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은지원이 '순대 없는 순대국밥' 레시피에 분노했다.
3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이하 '백파더')에서는 제보를 통해 선정된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백종원과 양세형이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한식 메인디시는 '순대 없는 순대국밥'. 레시피는 뜨거운 물을 부은 곰탕맛컵라면에 30초 데운 삼각김밥을 세로로 넣은 뒤 숟가락으로 잘 풀어주는 것.
은지원은 맛을 본 뒤 더 이상의 시식을 거부했고, 이종혁은 "이거 애들 보여주면 안 될 것 같다. 애들이 방송 보고 나한테 먹으라고 선물로 주면 어떡하지"라고 말했다. 반면 양세형은 "이거 내 스타일인데 맛있는데"라고 했고, 이달의 소녀는 비주얼에 망설였지만 맛을 본 뒤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다른 패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은지원은 "다른 사람은 평소에 뭘 먹는 거야. 순대국밥하고는 완전히 다른 맛이고, 참치삼각김밥의 비린 맛을 만났어"라고 분노했다. 이종혁도 "설렁탕 끓이다가 고등어를 넣은 거야"라고 거들었다.
이에 백종원은 다진마늘 한숟갈을 넣으라고 추천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다진 마늘 한 방에 이렇게 달라지나. 너무 달라지는데? 특유의 (비린) 냄새가 없어졌다. 한국 사람은 마늘을 끊을 수가 없나봐"고 감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