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강호동과의 대결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홍성흔 MLB 마이너리그 코치가 출연한 가운데, 각 스포츠의 도발 방법이 방영됐다.
홍성흔은 한국에서 배트 플립을 예술적으로 남겼던 인물. 현재 미국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 홍성흔은 "내가 알려줘서 몇몇 선수들이 소심하게 시도는 한다. 미국에서는 배트 플립이 투수를 자극하기 때문에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씨름에서는 상대 선수 앞에서 막 소리지르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이 "강호동이 그러지 않았냐"고 말했다.
지난 1990년 3월 씨름 대회에서 이만기를 만난 강호동은 이만기를 자극시키는 소리 지르는 행동을 했었고, 이에 이만기는 "깝죽거리지 마라"라는 말을 한 것이 생중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만기는 "(당시) 너무 열 받았었다"고 회상하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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