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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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다음 상대는 WWE 스타 브록 레스너?

기사입력 2007.03.24 05:50 / 기사수정 2007.03.24 05:50

김종수 기자


히어로즈(HERO'S) '미국대회' 격돌 가능성 유력

[엑스포츠뉴스=김종수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의 다음 상대로 WWE 슈퍼스타 출신의 거물 프로레슬러 브록 레스너(30, 미국)가 거론되고 있어 격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대는 오는 6월 2일(현지시간),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개최될 예정인 '히어로즈(HERO'S)' 미국대회가 될 전망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만 없었을 뿐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위기이다.

최홍만과 브록 레스너, 두 거구의 격돌은 얼마 전 있었던 'K-1 요코하마'대회 전부터 신빙성 있는 루머로 떠돌고 있었을 정도로 시기만 문제일 뿐 어느 정도는 예정되어있는 매치업이었다.

지난 22일 히어로즈 홍보 외주업체는 현지 각 언론사에 미국에서 첫 번째로 열리게 되는 대회의 일정 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에 대한 보도자료를 보냈으며, 최홍만과 브록레스너는 물론 전 NFL 선수 조니 모튼 그리고 UFC 명예의전당 헌액자 호이스 그레이시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답게 씨름, 미식축구, 프로레슬링, 주짓수 등 다양한 베이스를 특기로 하는 거물급들이 대거 출전하는 것이다.

종합격투기 2전째를 치르게 될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서 개그맨 출신의 파이터 바비 올로건을 상대로 위력적인 파운딩 연타를 선보이며 16초 만에 TKO승을 거둬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는 입식보다 종합에서 더욱 위력을 떨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을 정도.

한편, 188cm, 129kg의 체구를 자랑하는 브록 레스너는 종합격투기는 초보지만 WWE, NCAA, 신일본 IWGP 헤비급 등 다양한 무대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을 정도로 프로레슬링 실력이 탁월해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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