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1 16:31 / 기사수정 2010.10.21 16:32
이보미와 안신애는 2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에서 열린 2010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라운드에 출전해 나란히 8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는 이보미와 안신애는 절정의 샷 감각을 보이며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는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0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라운드를 펼치면서 점점 샷이 물이 오른 이보미는 1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13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쓸어담았다.
이보미가 순식간에 5타를 줄이는 사이, 안신애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0번홀부터 17번홀까지 무려 6개의 버디를 잡아낸 안신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그림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이보미를 따라잡았다.
김영주 여자오픈 대회와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보미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현재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지난주에 열린 제11회하이트컵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보미는 자신의 목표인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 시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승을 챙긴 안신애는 후반홀에서 강한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지난 8월에 열린 LIG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던 안신애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최혜정(26,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7언더파 65타로 임성아(26,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정혜원(20, 비씨카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아직 올 시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서희경(24, 하이트)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수진(19, 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사진 = 이보미, 안신애 (C)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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