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2021 프리시즌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알렸다.
지난 18일 롤 공식 홈페이지에는 "2020 랭크 시즌 종료, 2021 프리시즌"이라는 글과 함께 프리시즌 업데이트 사항에 대한 공지를 올렸다.
내용에 따르면 프리시즌에는 다양한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그 중에서도 '랭크 단계 간 승급전 삭제'가 주요 포인트다.
라이엇 측은 "단계 간 승급전은 원래 티어마다 흥미로운 목표를 선사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리하면 다행이고 최악의 경우 몇 번 연속으로 승급에 실패했을 때 큰 실망감을 주는 존재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불필요한 좌절감과 개인/2인 및 자유 랭크 게임의 단계 간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프리시즌의 시작과 함께 랭크 단계 간 승급전을 개인/2인 및 자유 랭크 게임에서 삭제하고 랭크 인플레이션과 오락가락하는 고무줄 랭크를 방지하기 위해 변경사항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프리시즌부터 '상위 단계로 승급할 때 나머지 LP는 이월', '0 LP 상태일 때 적용되는 단계 간 강등 보호 삭제' 등 2가지가 적용된다.
다만 랭크 단계와 관련된 플레이어 경험을 직접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는 변경사항이기 때문에 티어 간 승급전(실버에서 골드로, 골드에서 플래티넘으로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랭크 기반 대전 검색'이라는 새로운 방지책이 도입된다. LP와 랭크 단계뿐만 아니라 MMR 측면에서도 팀의 균형을 개선하는 효과를 야기하며 변경사항의 성과는 한 팀 내의 LP 격차와 두 팀 간의 LP 격차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마스터 이상의 최상위 티어도 달라진다. 라이엇 측은 " 계속 발생하는 문제로는 2인 팀과 2인 팀에 속하지 않은 플레이어 간 공정성, 포지션별 자동 배정률, 랭크 간 불균형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리시즌이 되면 최상위 티어의 플레이어는 서버 최고의 개개인이라는 말을 정말 확고히 하기 위한 시도를 해보고자 하며 경쟁 조건을 최대한 공평하게 만들기 위해 프리시즌 기간에 '마스터 티어 이상에서 2인 팀으로 플레이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은 20시즌 승리 보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라이엇 측은 "2020년에 새로 도입되는 변경사항으로 이제 시즌 동안 어디까지 승급했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골드 티어 이상으로 달성한 티어마다 크로마를 1개씩 획득한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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