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앨리스' 김희선이 주원의 노래에 놀란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19일 '앨리스' 제작진이 8회 본방송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앉은 박진겸(주원 분), 윤태이(김희선), 김도연(이다인), 김동호(이재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네 사람은 박진겸의 옛집 거실에 모여 앉아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기분 좋게 술을 마시는 윤태이, 그런 윤태이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박진겸의 모습에서 두 캐릭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 평소 만나기만 하면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던 윤태이와 김도연이 술기운에 볼이 빨개진 상태로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진겸이 진지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든 채 노래를 부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천적 무감정증인 박진겸은 늘 완벽한 모습만 보여줬다. 그가 흐트러졌던 것은 딱 한 번. 윤태이와 함께 술을 마셨을 때다.
그런 박진겸을 보고 윤태이와 김도연이 다소 놀란 듯 해 더욱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오늘(19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박진겸과 윤태이의 새로운 면들이 드러날 것이다. 위 장면에서 이 같은 두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일 것이다. 주원, 김희선, 이다인, 이재윤 네 배우는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며 촬영에 임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앨리스' 8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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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