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박진영이 JYP 엔터테인먼트 구내식당 식비가 20억 넘냐는 질문에 유기농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비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저희는 이렇게 10년을 해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비는 유튜브 엔딩 송을 제작하기 위해 박진영과 함께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E') 신사옥에 함께 방문했다.
이동 중 비는 "식비가 1년에 20억 넘게 나오냐"라고 묻자 박진영은 "재료가 다 유기농이라 좀 비싸다"라고 전했다. 이에 비가 "밥만 JYPE 가서 먹을까 봐"라고 말하자 박진영은 "너야 뭐, 빌딩의 지반 공사를 네가 했는데"라고 JYPE 성장에 비가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JYPE 건물 앞에선 박진영은 "지상 10층, 지하 1층 건물인데 네가 지하 1층하고 1층 정도는 지었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가 "조금 더 쓰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JYPE 건물 투어에 나서고 박진영은 건물 전체에서 나오는 산소, 친환경 벽, 독일에서 수입해온 연습실 벽 등 끊임없이 자랑을 이어갔다.
이후 작업실에 들어가 박진영이 피아노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연주하자 비는 이에 맞춰 노래를 한 소절 불렀다. 감탄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박진영은 "이렇게 해서 둘이 10년 해먹었죠. (비는) 행사 수익, 난 저작권료"라며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돈을 못 받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녹음에 나선 비는 "형이 디렉팅 보고 내가 녹음실에 있는 거 12년 만인 거 같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진영은 "형 스타일 알지? 처음부터 잘하자. 서로 피곤하게 하지 말고"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후 박진영이 코러스까지 마치며 퀄리티 높은 엔딩송을 만들어냈다.
한편 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영상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