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등장, 해맑은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42회에서는 양세형, 김희철, 백종원이 지수의 칼질을 지켜봤다.
이날 블랙핑크 지수가 등장했다. 먼저 지수를 만난 김희철은 "잘 지내는 건 TV로 잘 봤다"라며 어색해하다 양세형, 김동준을 발견, "우리의 어색함을 깨줄 그들이 온다"라고 반색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 김동준도 지수 옆에 앉지 않았고, 지수는 "다 제 옆을 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빠르게 해명했고, 유병재를 옆에 앉히기로 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시간을 잘못 알아 1시간 늦게 온다고. 양세형은 "블랙핑크 팬클럽 이름이 뭐냐"라고 물은 후 "블링크분들. 지금 바로 타자기 앞에 가서 병재를 디스해달라"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지수에게 "백종원 선생님 만나고 싶어 했다고 들었다"라고 했고, 지수는 "맨날 어설프게 따라했다. 게임하면서 냉라면 많이 해 먹었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이 "선생님이 먹고 싶은 거 해주신다"라고 하자 지수는 "짱이다. 다 먹고 가겠다"라고 말하기도.
지수는 '맛남의 광장'에 출연에 관해 "제가 나오고 싶다고 했다"라며 "취지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일석이조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혼자 예능 출연이라 용기를 가지고 나온 거죠"라고 했지만, 지수는 "아뇨. 저 혼자 맛있는 거 많이 먹으려고요. 집 가서 아는 척하면서 해주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수는 "제가 편식이 심하다. 알레르기도 없고 다 먹을 수 있는데, 알레르기 있는 척하면서 안 먹는다. 저희 엄마가 애청자이시다. 희철 오빠가 초딩 입맛인데 '맛남의 광장'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면서 저도 그렇게 돼서 오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숙소에 도착한 농벤져스는 시래기 요리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지수에게 파 썰기를 맡겼다. 백종원은 시범을 보였고, 양세형은 옆에서 칼질을 코치해주었다. 김희철은 "내가 크긴 컸다. 이거 보니까 답답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수는 "요리사 같다"라고 만족스러워했고, 양세형은 "요리사 같진 않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시래기밥, 시래기볶음, 시래기조림으로 점심 한 상이 차려졌다. 지수는 "시래기가 질길 것 같았는데 엄청 부드럽다"라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시래기가 양념을 잘 흡수하니까 다 다른 나물을 먹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휴식 시간에 김동준은 윤종신의 '좋니'를 열창했고, 지수도 "저도 동요 하나 해보겠다"라며 나섰다. 지수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선곡, "화면에 내가 나오고 있다"라며 신나게 노래하기도.
이어 김희철&지수, 양세형&유병재는 시래기 요리 대결을 펼쳤다. 시래기 수프를 만드는 김희철과 지수. 지수는 양파를 잘게 자르며 "수프에서 큰 양파가 씹히면 화가 나기 때문이죠. 잘게 잘랐다 생각했을 때가 더 잘게 잘라야 하는 타이밍인 거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유병재는 시래기 삼겹살찜을 만들었다.
김희철은 우유를 다 넣으란 지수의 말에 우유를 다 넣었다. 하지만 우유는 적당량 넣는 것이었고, 지수는 "꿈인가? 아까 다 넣으라고 적혀 있던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희철과 지수는 시래기 수프를 살리기 위해 다른 재료들을 더 넣기 시작했다. 지수는 "이렇게 많으면 스태프분들도 다 먹을 수 있지 않냐"라며 "좋아.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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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