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가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라모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한화의 팀 간 14차전에서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모스는 양 팀이 0-0으로 맞서있던 3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 한화 선발 김민우의 142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라모스의 시즌 33호 홈런으로, 이미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인 이병규의 30홈런(1999년) 기록을 넘어선 라모스는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한편 라모스의 홈런을 앞세운 LG는 3회 현재 3-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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