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7~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88고속도로 씨리즈'를 기획했다.
'88고속도로 씨리즈' 동안 양 팀 선수단은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989년 홈 올드 유니폼을, KIA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삼성은 "무관중 경기임을 감안, 비대면 이벤트 위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리즈 첫날 17일에는 팬들의 영상 시구가 있을 예정이다. 삼성과 KIA를 응원하는 가족, 친구, 연인 등을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17일 경기 전 응원 메시지와 시구 영상을 라이온즈파크 전광판에 표출한다. 사연 공모 참가자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선수 친필 사인 기념구를 증정한다.
시리즈 기간 동안 양 팀 관련 역사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정답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역시 선수 친필 사인 기념구를 증정한다.
18일 경기 전에는 삼성 김대우가 오후 5시40분부터 20분간 랜선 사인회를 갖는다. '88고속도로 씨리즈'는 지난 7월 말 KIA의 홈인 광주에서 처음 열렸고, 이번엔 대구에서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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