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11연패 후 한화 이글스를 만나 2연승을 챙겼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최종전인 16차전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전적 34승1무71패를 만든 SK는 최하위 한화(29승2무73패)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 문승원은 6이닝 무4사구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깔끔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박민호가 홀드를, 김태훈에 이어 나온 서진용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화이트가 2안타 1타점으로 KBO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고, 오태곤이 2안타, 최지훈이 1안타 1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박경완 감독대행은 "선발 (문)승원이가 6이닝을 잘 막아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틀 연속 경기를 마무리해 준 (서)진용이도 수고했다. 다른 불펜 투수들도 고생 많았다"고 투수들을 격려했다. 또 "KBO리그 첫 안타와 첫 장타를 만들어낸 화이트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 대행은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위해 단합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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